바깥소식

경주 여고생의 진실. 실종 자작극에 나이 사생활 전부 가짜

Winterfall 2010. 2. 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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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에 발생했던 경주 여고생 실종사건이 자작극인것으로 밝혀졌다. 그녀의 성은 이(李)씨였으며 나이고 18살이 아닌 21살(만) 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실종된지 28일만에 경기 용인경찰서로부터 소재가 파악되었는데 4일 경주경찰서에서 밝힌바에 따르면, 이미 2006년부터 가출신고가 되어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2006년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이씨는 가정불화로 경주로 가출하여 스스로 보육원에 입소했다. 자신의 어머니가 써줬다며 들고 온 편지도 이씨가 직접 쓴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실제 그녀가 한 연기는 보통이 아니었다. 어머니와 노숙자 생활을했으며 15년간 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고 한다. 그녀는 완전한 기초부터 배우는 연기를 했다. 문제집을 주었더니 문제집이 무어냐고 물을정도로 천진한 소녀를 연기했다고하니 그녀가 얼마나 독하게 마음을 먹었는지 알 수 있다. 1년만에 초중 검정고시를 모두 패스할 정도의 독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나쁘게 말하면 한국판 몬스터를 읽는 기분이다. 모든것을 속이고 모든것을 연기하여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다니. 그녀의 속 사성을 모르는 입장에서는 무서운 느낌마저 들 수 있겠다.

이씨는 이중호적을 가지고 있는데 이럴 수 있었던 이유는 고아의 경우 보육원장의 직권으로 호적신청(기아발견)을 할 수 있는 규정때문이었다고 한다.

해당 사건에 대해 실제 실종이라도 경찰측에서는 가출로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사건으로 인해 앞으로 실제 실종사건도 영향을 받을 수 있지 않느냐며 분노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그녀가 악의적으로 이런 일을 행하지는 않았겠지만, 분명 대담하고 놀라운 일인것은 사실이다.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에 응원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큰 허탈함을 주었고 그녀의 성실함과 노력에 감동하고 믿어주었던 사람들은 커다란 배신감을 떠안게 되었다. 어찌보면 안타깝고 어찌보면 화가나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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