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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기관련

일본도 (카타나) 각부 명칭 및 설명, 서양검과 명칭 비교

by Winterfall 201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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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검과 서양의 검간의 명칭 비교 >


 

< 일본도(카타나) 각부 명칭 >

영화나 만화에서 보면 칼날을 챙챙 서로 맞부딪히는데 그럼 당연히 칼날이 다~~ 빠진다. 보통 칼을 받는 부분은 17번 시노기.

1. Koikuchi 鯉口(こいくち)

칼집 입구의 테두리 부분으로 견고성을 높히기 위해 대개 무소뿔로 제작합니다.

왼손 엄지로 쓰바를 밀면서 칼집에서 칼을 꺼내는 동작(발도)을 준비하는 것을 흔히 코이구치를 자른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2. Kurigata 栗形(くりがた)

칼집에 칼집끈(사게오)를 묶기 위한 고리 부분으로 견고성을 높히기 위해 물소뿔로 제작합니다.


3. Saya (さや)

도신을 수납하는 칼집입니다.

습기, 수분, 먼지 등으로부터 도신을 보호합니다.

목제로 제작하고 옻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가죽이나 어피 등을 씌운 고급형들도 있습니다.

근대 이후에는 더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며 장식적인 요소도 많이 첨가되고있습니다.


4. Sageo 下緖(さげお)

칼집끈을 말하며 칼집을 허리에 찰 때 허리띠에 묶어 칼집의 분실 등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에는 장식적인 요소가 강하며 카타나를 기준으로 하면 대개 사게오의 길이는 150cm 입니다.


5. Kojiri (こじり)

칼집의 하단 끝부분으로 지팡이로 치면 땅에 닿는 부분이 됩니다.

많이 부딪치고 접촉하는 부분이므로 내구성을 높히기 위해 금속 테두리를 두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6. Tsuba 鍔(つぱ)

도신과 자루의 경계가 되는 금속제 테두리 부분으로 서양칼의 가드에 해당되며 한국도에서는 코둥이라고 합니다.

칼을 사용할 때 손을 보호하고 상대의 칼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칼의 중심을 맞추는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도장구(일본도의 도신/자루/칼집 이외 부속품의 총칭, 장식적인 요소가 강합니다)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쓰바 전문의 공예가가 있을 정도이며 쓰바 자체로도 별도의 거래 시장과 컬렉션이 존재합니다.


7. Seppa 切羽(せっぱ)

도신의 자루 부분(슴베)을 쓰바에 끼울 때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으로 나사에 있어 비스 역할을 하는 부속품입니다.


8. Habaki (はばき)

칼집에 칼을 넣을 때 고정을 위한 금속 테두리로 도신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9. Tsuka 柄(つか)

일본도의 손잡이 부분 전체를 말하는 용어입니다.

보통 일본도의 자루 부분은 나무로 만들고 그 위에 어피를 씌우고 가죽 또는 면 소재의 끈을 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0. Mi 身(み)

도신 부분을 말합니다.

일본도는 크게 도신, 자루, 칼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러 도공의 공동 작업으로 한 자루의 일본도를 완성시키는 것입니다.

이 중에서 도신이 가장 중심이 되므로 흔히 우리가 일본도공이라고 할 때에는 도신을 만드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11. Kissaki 鋒(きっさき)

칼의 선단(칼끝)부분으로 횡선(요코테)를 경계로 하여 앞부분이 됩니다.


12. Hasaki 刃先(はさき)

칼날 부분입니다.


13. Hamon 波文(はもん)

칼날을 열처리할 때 발생하는 표면의 물결 무늬로 일본도에 있어 매우 상징적인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몬은 작가별로 그 특성이 있어 도검의 감정에도 사용되기도 하는데 그 형태는 매우 다양합니다.


14. Yokote 橫手(よこて)

칼날의 선단(뾰족한 부분)을 나누는 경계가 되는 돌출선으로 일본도에서는 이 부분이 뚜렷한 편이나 한국도에서는 요코테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양국의 칼을 비교할 때 흔히 지칭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15. Fukura (ふくら)

칼 선단의 경계선인 요코테에서 칼끝에 이르는 곡선으로 칼날 부분입니다.


16. Hiraji 平地(ひらじ)

칼날을 이루는 면으로 경계선인 시노기를 중심으로 하여 하단은 히라지, 상단은 칼등 부분인 시노기지가 됩니다.


17. Shinogi 鎬(しのぎ)

시노기스지라고도 하는 일종의 경계선으로 이를 중심으로 칼날쪽 면을 히라지, 칼등쪽 면을 시노기지라고 합니다.


18. Saki 先(さき)

칼에서 가장 뾰족한 선단 부분으로 나이프에 있어서 팁/포인트에 해당됩니다.


19. Shinogiji 鎬地(しのぎじ)

칼등쪽의 면을 가리키는 것으로 시노기를 경계로 하여 칼등쪽인 상단 부분입니다.


20. Mune 棟(むね)

칼날과는 반대 개념인 칼등 부분을 가리킵니다.


21. Koshinogi 小鎬(こしのぎ)

시노기는 칼등면과 칼날면을 나누는 경계선인데 이 중에서도 고시노기라고 하면 요코테 앞쪽으로 연장된 시노기 부분을 가리킵니다.


22. Nakagojiri 莖尻(なかごじり)

도신의 자루쪽 최선단 부분으로 칼날쪽 최선단 부분인 깃사키와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23. Mei 銘(めい)

도신이 완성되면 최종 작업으로 슴베에 도공의 이름을 새겨 넣는데 이를 메이라고 합니다.

메이는 해당 일본도의 도공을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일본도를 소개한 책자나 감정서적 등을 보면 이 메이에 관해 상세한 설명을 하고 있고 그에 따른 제작 연도나 도공의 내력도 함께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도 중에는 이 메이가 생략된 칼들도 있는데 메이가 없을 경우에는 감정서나 소개 등에서 無銘 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24. Mekugiana 目釘穴(めくぎあな)

일본도는 도신을 목제 자루에 끼워 고정시킵니다.

이 때 도신과 목제 자루에 구멍을 내어 여기에 메꾸기라는 고정못을 집어 넣게 됩니다.

메꾸기를 집어 넣어 도신과 자루를 고정하는 도신의 슴베에 있는 구멍을 메꾸기아나라고 합니다.


25. Nakago 莖(なかご)

도신 중에서 칼자루 안으로 들어가서 분해하기 전에는 보이지 않는 부분으로 우리말로는 슴베에 해당됩니다.


26. Kashira 頭(かしら)

자루의 견고성을 높히기 위해 칼자루의 끝쪽에 씌우는 금속제 테두리입니다.

이와 역할은 같은데 자루의 앞 부분인 쓰바 쪽에 씌우는 금속제 테두리는 후치라고 합니다.

이 두가지 금속 테두리는 한 쌍을 이루는 것이므로 대개 한 사람이 제작합니다.


27. Same 鮫(さめ)

자루를 보강하고 잡았을 때의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자루에 씌우는 어피 재질을 말합니다.

보통 어피 중에서도 표면이 촘촘한 凹凸 형태인 백상어 가죽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를 사메라고 합니다.

또한 여기에 더욱 견고성을 높히기 위해 옻칠을 하기도 합니다.


28. Tsukaito 柄絲(つかいと)

미끄럼 방지를 위해 칼자루에 감는 끈을 말합니다.

보통 가죽끈을 사용하나 천 재질의 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끈은 칼집과 마찬가지로 사용에 의해 마모되고 교체하여야 하는 소모성 부품입니다.


29. Menuki 目貫(めぬき)

도신을 자루에 넣고 이를 고정하기 위해 도신과 자루에 구멍을 뚫어 이를 고정시키는 일종의 못과 같은 금속제

부품으로 과거에는 메누키와 메쿠기가 일체로 되어 있었으나 에도 시대에 이르러서는 머리 부분이 별도로 분리되어 메누키가 되었고 못 부분은 메쿠기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메누키는 미끄럼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장식 부품이 되었습니다.

메누키의 형태는 매우 다양한데 다른 병장기들에 비해 무기 자체의 미학을 추구한 일본도의 특성을 잘 나타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일본도에 있어서 도신, 자루, 칼집은 기본적인 형태가 있기 마련이지만 그 외에 쓰바, 후치,카시라,메누키 등의 각종 금속제 부품들은 그 나름대로의 개성이 있어 부품들을 살펴 보는 것도 매우 흥미있는 일입니다.


30. Mekugi 目釘(めくぎ)

도신과 칼자루를 고정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부품으로 못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원래 메쿠기는 메누키와 일체형인 부품으로 메누키는 표면에 드러나는 머리쪽이고 메쿠기는 자루와 도신을 관통하는 못이었는데 에도 시대에 들어와 자루의 교체와 수입 관리 등의 편의를 위해 메누키와 분리되어 현재처럼 못과 같은 형태가 되었습니다.

보통 메쿠기는 물소의 뿔이나 대나무 등으로 만들어 지는데 금속제 메쿠기도 존재합니다.

도신과 자루를 분리할 때에는 먼저 메쿠기를 분리하는데 다시 조립할 때에는 보다 확실한 고정을 위하여 메쿠기에 물이나 침을 묻혀 박아 넣습니다.


31. Fuchi 綠(ふち)

자루의 견고성을 높히기 위해 자루의 앞 부분인 쓰바 쪽에 씌우는 금속제 테두리입니다.

이와 역할은 같은데 쓰바의 반대쪽인 칼자루 끝에 씌우는 금속제 테두리를 가시라라고 합니다.

이 두가지 금속 테두리는 한 쌍을 이루는 것이므로 대개 한 사람이 제작합니다.


일본, 서양 각부 명칭 비교 출처 : 외쿡 어느 사이트....
일본도 각부 명칭 및 설명 출처 : 나이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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