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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거리32

디즈니 플러스 한국 출시는 대체 언제 하는가? 검색하면 관련주 이야기만 나오는 디즈니 플러스. 대체 올해 안에 하기는 하는지 모르겠다. 2021년 하반기에 나오기는 한다는데 과연... 2021. 6. 29.
넷플릭스 뱀파이어 드라마 브이워즈 리뷰 내용 스포는 최대한 자제하고 문제점만 빠르게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만, 그래도 스포일러로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 쓰여있을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브이워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진지한 현대 뱀파이어물입니다. 현대에 출현한 뱀파이어,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죽마고우의 대립, 아포칼립스 분위기 등, 흔해빠진 소재지만 어떻게 나와도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요소로 범벅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요리사의 솜씨가 영 별로인 듯 이도 저도 아닌 맛이 되었습니다. ​ 일단 인간 vs 인간이었던 것이라는 소재에서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것이 각 진영에 속한 자들의 갈등과 고뇌입니다. 작가가 굳이 그 의식을 티 나게 표현하려 하지 않아도 이야기 전개상 드러날 수밖에 없고, 시청자들이 캐릭터에 감정을 이입하며 빠지게 만.. 2021. 6. 29.
한국 공포영화 클로젯 리뷰 강력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 ​ 클로젯에는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예상 가능하면서도 기대감을 가지게 만드는 요소들이 등장합니다. 불행한 사건을 겪은 가족, 불길한 징조를 보이는 시작, 외딴곳에 떨어진 집 같은 것이죠. 근데 그런 부분을 소개하는 정도에 그치고 급하게 넘어갑니다. 아마 괜스레 떡밥처럼 보이게 만들어서 거기에 몰입하느라 영화 내용을 꼬아보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넘어갈 수 있습니다. ​ 그런데 극의 주제를 전달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녀의 갈등, 딸의 외로움, 딸의 변화, 실종의 과정이 너무 급하게 이루어집니다. 물론 이해를 못 할 정도로 스쳐 지나가버리는 건 아니에요. 이해가 갈 정도는 보여주는데, 그 부분이 너무 축소되.. 2021. 6. 29.
퍼시픽림 관람 후기 일요일인 어제, 가족들과 퍼시픽림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예정에 없었던 일이었던데다 장마라 날은 눅눅하고 더웠기 때문에 땀이 질질 흘러서 어디 나가기 싫은 그런 날이었습니다. 사실 퍼시픽림을 기대하기는 했었습니다. 그런데 적의 명칭을 카이주라고 한다고해서 뭔가 이상해서 사전을 뒤져보니 역시나 괴수의 일본식 발음인 카이주라고 쓰는거였습니다. 거기에 일본 전범기마저 살짝 보여서 일빠 감독의 불편한 일본 찬양 영화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보고싶지 않았었던거죠. 그런데 오랜만에 가족들이 다같이 영화를 보러 가는 상황인데다 볼만한 영화가 없었기 때문에 그래, 일본이 저지른 잘못까지 포장했는지 어디 보자 하는 찌질한 심리로 보게 되었죠. 결과적으로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일본 어쩌고 그딴건 생각도 안날정도로 거대하.. 2013. 7. 15.
죽음의 고드름, 브리니클 (Brinicle) 생성 동영상. 이것이 아이스빔 이것이 TV에서 방영된 브리니클(...) 죄송합니다. 해저에서 접촉하는 모든 것을 파괴하는 이소라빔 '죽음의 고드름'이 최초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24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BBC촬영대원들은 남극바다 바닥에서 '죽음의 고드름'이라 불리는 브리니클(Brinicle)을 최초로 카메라에 담아냈다"고 보도했다. 고밀도 염수를 뜻하는 브라인(Brine)과 고드름(Icicle)의 합성어인 브리니클은 1960년대 처음 알려졌고, 일반 해수보다 밀도가 높아 바다 밑으로 가라앉으며 스펀지처럼 확장돼 접촉하는 물체를 함께 얼려버린다. 무섭다. 진짜 무슨 영화의 한 장면 같다. 2011. 11. 25.
지스타 2011 부스걸, 레이싱걸 - 2/2 2011. 11. 14.
지스타 2011 부스걸, 레이싱걸 - 1/2 2011. 11. 14.
추노 명장면. 용개 출연. 만들때는 재미있었는데 만들고나서 재미가 없어서 실망한 작품. 2010. 3. 7.
나 천지호야~ 천지호의 허무한 죽음. 나 천지호야아~~ 이히히히히히히 하며 웃어대던 천지호가 허무하게 죽었다. 대길이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화살 수십대도 아니고 단 한대에 명을 달리했다. 그토록 배포 좋고 허풍 세게 나서던 천지호와는 대조적으로 비참하고 허무한 죽음이다. 허무하지만, 생각해보면 천지호에게는 이런 죽음이 가장 잘 어울린다. 저자 인생. 아웅다웅 살아도 결국 하고싶은것도, 이루고싶은것도 못 이루고 허무하게 가는 인생. 허무하게 가면서도 끝까지 "나 천지호야~" 하는듯 농지거리를하고 웃다가 가는 게 어울린다. 끝까지 허풍스럽고 미워할 수 없는 인간이었다. 하지만 아쉽다. 어울리면서도 매우 아쉽다. 어딘지 모를 집의 마당. 대길이와 철웅이가 바닥을 찬다. 칼의 마찰음이 공기를 찢으면 찢을수록, 칼날끼리 부딪치면 부딪칠수록 대길이에게 .. 2010.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