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20kg에도 한참 못미치는 악력기로 악력이 키워진다고 믿으며 열심히 해왔는데, 검색해보니 악력을 키우기위한 방법이 틀렸다는걸 알게되었다. 그래서 악력기 추천으로 검색을해보니 많이들 추천하는 제품목록중에 이 제품이 많았다. COC등의 고가의 제품들도 있으나 나의 주머니 사정과 좋은 평을 믿고 구매했다. 정식 명칭은 레인보우 그립이다. 처음에 들었을때는 그냥 색상이 다양한 제품이라 그런 이름인줄 알았고, 상품페이지를 처음 보고 그냥 은색으로 사려고 했는데 잘 살펴보니 단순히 색상만 나누어놓을것이 아니었다. 색상별로 쥐는데 필요한 악력이 있고, 그걸 색상으로 구분해놓은 것이었다. 케틀벨도 그렇고 요즘 알록달록한 운동용품들이 많이 보이길래, 별걸 다 요란하게 만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직관적으로 무게나 강도가 다름을 강조해서 사고를 예방하거나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아이디어였다. 하여튼 이 제품도 그런 의미도 포함한듯하고, 색상도 다양해서 한단계씩 올라가면서 모으는 재미도 있을것같다.
이 제품은 배송비 포함 2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하였고, 배송은 빨랐으나 택배사에서 배송지 분류를 잘못하여 하루가 더 걸렸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제일 약한 48KG/F인 체리색이다. 처음에는 나정도면 69kg도 가능하지 않을까? 그냥 편하게 주황색 60kg짜리를 살까? 하고 망설이다가 48kg도 힘들더라는 이야기들이 몇 개 있어서 속는셈치고 구매했다. 결론은... 체리색 사기를 잘했다. 이것도 하기 힘들다. 오늘은 처음 사고 신기해서 권장하는 운동량따위 무시하고 팔이 아플때까지 마구 해봤는데 내일부터는 권장하는 횟수와 운동법을 참조해서 느긋하게 해야겠다. 무게도 묵직하고 알루미늄 바디에 무게감도 있어서 딱 마음에 든다. 게시판 보니까 102kg짜리 쥐는 사람도 있던데... 진짜 대단하다. 나도 열심히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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