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리니지에 지쳐있던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판타지 포유. 뻣뻣하거나 2D의 느낌이 팍팍 나는 바람의 나라같은 게임만 봐왔던 내게는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다.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라지만 판타지포유는 정말 미려한 그래픽이 너무 멋졌다. 캐릭터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었다.
그 당시에는 동영상을 찍거나 하는 경우가 없어서 그 당시의 자료를 구하기는 너무나 어렵지만, 누군가가 설정자료를 편집해서 올려놓은 영상이 있어서 퍼왔다. 아직도 이 게임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다. 그 당시에는 정말 재미있는 일이 많았다. 같은 길드원인줄 모르고 마을에 침공해온 다른 종족을 죽였던일, 장거리 무기를 블럭할시 넉백되는 패치로 완전쪼렙 오크 궁수 세마리에게 둘러쌓여 몹도 못죽이고 나도 안죽고 5분넘게 넉백당하며 도망치지도 못하는걸 지나가던 법사님이 구해주기도하고... 마을에서 조금만 도와달라면 템이며 포탈이며 몸빵까지 도와주던 친절했던 고렙들.
이런 판타지 포유를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이 최근에 있었다. 원래 제작자들도 마음속에 그리웠던 판포유를 부활시키려고 정말 열심히 노력했지만 불발된 일이다. 네이버같은 큰 회사에서 돈을 턱 대줬으면 좋으련만. 완전한 중지는 아니지만 언제 다시 돌아올지는 모를 일이다. 아쉽지만 또다시 부활할 그 날을 기대해본다.
판포유 프로젝트 카페 : http://cafe.naver.com/f4uremake
혹시나 과거의 향수나 개발자료를 보고싶으신 분들은 링크를 따라가세요.
반응형
'게임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십이지천2 - 이제 변해야 할 때 (0) | 2010.01.26 |
---|---|
러스티하츠 (0) | 2009.01.03 |
스타크래프트2 배틀리포트 (0) | 2009.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