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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불명

와우의 추억

by Winterfall 201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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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샤라서버에서  처음 시작했던 때였던가? 아니면 부캐를 키웠던 때였던가? 저렙때부터 렙업지역이 비슷해서 자주 만나던 사람중에 "복면" 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아이디가 정확한지는 모르겠는데... 하여간 내 기억이 맞다면 복면이라는 아이디를 썼다. 결투하기 싫다는데 자꾸만 깃발을 꼽아서 년단위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심지어 여친이 자꾸 누가 결투건다고 짜증내서 보니 복면이라는 사람이어서 더욱 생생히 기억하게되었다. 사실 어느 순간 이후로는 만나지를 않아서 잊어버리고 있었고, 심하게 비매너짓을 한것도 아니라 흘려버리고 지냈는데 어느날 샤트라스 바닥에 죽어있는 복면을 발견했다. 여친과 나는 그 사람을 추모했고, 혹시 진짜 현실에서 어디가 안좋은건 아닌가 하는 난데 없는 친절함(?) 까지 발동했었다. 결국 나중에 알고보니 그냥 키우다 질려서 다른캐릭 키우느라 시체도 안찾고 누워있었던거라는걸 누군가에게 전해들은듯도 한데... 하여간 크게 부딪힌것도 아닌데 이렇게 기억에 남는 사람은 처음이다. 오늘 리프트를 하는데 메리디안에서 누군가가 애타게 결투할 사람을 찾는걸보고 여자친구가 생각해내서 나도 뜬금없이 생각이 났다.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다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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