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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불명

다이소에서 구입한 바질 키우기

by Winterfall 201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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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2천원을 주고 구입한 바질 키우기 화분에서 싹이났다. 리프트를 하다가 화분에 작은 녹색 비닐 조각같은 게 떨어져있길래 치우려고 봤더니 새싹이었다. 삽질을 조금 해서 싹이 나는 게 늦지 않을까 했는데 엄청 빨리 자라났다. 심을때 씨앗 위에 흙을 5mm 정도로 덮으라고 해서 신중을 기했으나 흙 조절 실패로 조금 더 두껍게 덮어버린데다 흙도 남아버렸었다. 흙이야 어차피 다시 쓰면 그만이지만, 흙을 조금 두껍게 덮어버린건 아닌가 싶었는데 바질은 강했다. 발아 시기는 1~2주라고 했는데 약 5일정도만에 싹이 올라왔다. 두꺼운 흙을 밀어내고 올라와줬다. 줄기도 굵다랗고 힘이있어서 밑에서 올라온 게 아니라 위에서 꽂은것만 같은 느낌이다. 화분은 밑이 좁고 가벼워서 쓰러지기 딱 좋게 해놔서 여러모로 거슬렸지만, 싹이 올라온 걸 보니 그런 마음도 누그러들었다.

 

1. 발아시키기 위해 배양하거나 하지 않고 설명서대로 그대로 심었다. 

2. 물은 이틀 간격으로 충분히 주었다. 화분 밑으로 물이 살짝 빠져나올정도로 주었는데, 물조리개나 원예용 분무기가 없어서 - 분무기는 죄다 락스나 청소용 세제를 집어넣어놨다 - 한 손에 물을 받아 슬슬 뿌려주었다.

날도 좋고 바질이 원체 키우기 쉬운 종자라 그런지 별 탈 없이 쑥쑥 솟아준것 같다. 오늘 회사에 커피를 심으려고 물에 담궈놨는데 커피도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설명서대로라면 지금이 파종하기 적기이기도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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