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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불명

기분 나쁜 사이트 체커

by Winterfall 2008.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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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민등록번호가 얼마나 도용이 되었는가 한번쯤 걱정해본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나도 그런 사람들중 하나이고, 얼마 전에 사이트체커라는 사이트를 방문하여 내 명의로 얼마나 많은 사이트에 가입되어 있는가 확인해 보았다. 사이트 체커에서 확인해보니 그들의 주장대로 다른 사이트에서 검색해본것보다 월등히 많은 사이트가 검색되었다. 물론 돈을 지불해야하기도하고, 요금을 보험사처럼 월마다 자동연장하는 시스템이라 떨떠름해서 사용하지는 않고 그냥 검색만 해보고 말았다. 그런데 오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도구를 열어보니 이런게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뭔가 프로그램인가 싶어서 클릭해보니 사이트체커 홈페이지로 직접 이동을 했다. 한마디로 즐겨찾기가 도구로 이동이 된거라고 볼 수 있었다. 이건 참 기분이 오묘했다. 설마 MS와 제휴해서 이제 익스플로러7은 모두 저런 즐겨찾기메뉴가 도구로 이동한건 아닐테고 말이다. 프로그램 추가제거를 이용해 의심되는 보안프로그램을 지우고 폴더 검색을통해 관련 ActiveX를 지웠으나 여전히 저건 존재한다. 물론 해당 사이트에서 ActiveX 설치 관련 팝업이 떴을때 저걸 도구 메뉴에 넣겠다는 메뉴가 있었을수도 있다. 마치 다른 프로그램들이 본 프로그램말고 악성툴 제거 프로그램이나 툴바를 설치하게 설치 후나 전에 메뉴에 교묘히 넣어 모르고 다음버튼만 누르다보면 자기도 모르는새 툴바나 엉뚱한 프로그램이 같이 설치되듯이 말이다. 하지만 그런 프로그램들은 언인스톨이라도 가능하지. 이건 그것도 안된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물론 내가 이런걸 잘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 그럴수도 있다. 그럼 나보다 더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저런게 있구나 하고 냅둘 수 밖에 없다는거다. 해당 사이트에 삭제법을 알려달라고 써놓긴 했는데 솔직히 기분이 나쁘다. 즐겨찾기나 시작사이트로 만드는것도 상당히 불쾌한데 삭제조차 힘들게 저런 낙인을 찍어놓으면 솔직히 명의도용자들만큼이나 좋게 보이지 않는다.

문의에 대한 답변을 들어봐야 자세히 알 수 있겠지만, 저런식으로 알 수 없는 영역을 건드리는건 달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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