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멋진 남자라는건 이쁘게 생긴 남자를 말하는거같다. 예전에 인터넷의 한 커뮤니티에서(ㅋㅋ) 여성들이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에 대해 올라온적이 있었는데 거기에 의외로 남자도 준비하는데 한시간이상 걸린다는 리플이 많았다. 옷을 고른다는 표현을 할때도 "이쁜 옷을 고르려고" 라는 표현을 많이 쓰더라. 옷이야 그렇다 치는데 화장하다보면 시간이 많이간다는 리플을보고 굉장히 문화컬쳐를 받았던 게 기억난다. 물론 그 화장이라는 게 스킨로션에 비비크림을 떡지지않게 잘 바르는정도겠지만, 단순히 스킨로션이 아니라 피부를 좋게 보이기위해 - 피부가 좋고 나쁨을 떠나서 - 그런 파운데이션같은 종류의 제품을 사용한다는 게 꽤나 놀라웠다. 그리고 그런것에 거부감없이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물론 거부감이라고해서 한심하다, 찌질하다같은 나쁜 감정이 아니라 멋있어보인다기보다 이뻐보이기위한 도구들을 사용한다는 게 싫다는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여하튼 어디선가 시대가 흐르고 평화로워질수록 남자들의 여성화 성향이 짙어진다는 글을 보았는데 단순한 이론은 아니었나보다. 단순히 옷을 이쁘게 입고 화장을 이쁘게 하려는 남자들이 나타난다고 여성화 성향이 어쩌고 하기는 어렵지만, 요즘 젊은층이 선호하는 남성 연예인들을 보면 여장을해도 이쁜 남성, 그냥봐도 이쁘게 생긴 남성들이 많은걸로 보아 앞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현재로는 이쁜 남자들이 멋진 남자들이 된건 사실인듯하다. 아마 더 옛날 세대가 보기에는 내 또래들도 옛날 남자들하고는 많이 다르다고 느꼈겠지? 1
- 설마 아직도 컬쳐쇼크라고 알고있는분은 없겠죠? ㅋㅋㅋ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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