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블로거의 "주관적인" 리뷰가 구설수에 오르고, 방문자 수가 많은블로거니까 객관적이어야하는데 실망이다, 발언을 자제해야한다는 의견들을 보면서 어느정도는 긍정이 되지만,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더 컸다. 블로그는 개인의 공간이다. 기업의 블로그나 사업자들의 블로그, 광고를 하기위해 운영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지만 말이다. 보통 유명 블로거들중에는 "취미"를 주관적으로, 또는 객관적으로 적으면서 인기를 얻거나 유명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들이 인기를 얻을수록 공신력 또한 올라간다. 개인 블로그든 누가 인정을 했든 유명하다는것은 그 정보가 옳고 그름을 떠나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많은 부분을 믿게 한다는점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진실을 호도해서 수익을 얻어온 베비로즈등과 같은 행위를 한다거나, 고의적으로 없는점을 거짓으로 만들어내어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의미를 심는 행위가 아니라면 - 이는 유명 블로거가 아니라도 충분히 지양되어야할 행위지만 - 개인의 주관이 담긴 블로그를 운영해왔던 블로그가 인기를 얻었다는 이유 하나로 그 사람의 주관적인 의견을 밝히면 안되냐는것이다. 기기의 성능에 관하여 주관적인 의견을 밝히면 안된다는 입장들이 많은데 수치를 속이거나 평범한 성능을 단어나 말투를 바꿔 엄청나게 허접한 기기로 바꾼것도 아니고 단지 이런 성능이 마음에 안든다, 차라리 이것을 구매하는 게 낫겠다는 의견을 지나치게 비난하는건 이해하기가 어렵다. 물론 사람은 어느정도 힘이 생기면 자제할줄 알아야하는건 맞다. 하지만 단순히 자신이 좋아서 했던 행위들을 타인이 억지로 떠받들어 공중에 띄워놓고, 그 사람은 똑같은 행위를 똑같이했을뿐인데 비난하고 땅바닥에 내동댕이치는 행위는 좋지않아보인다. 책임과 관련해서 미묘한 일이긴하지만, 해당 사건에 대한 느낌은 학교 선배가 쿨하고 멋지다고 생각해서 그걸 소문내고 멋지게 바라보다가 사실 그 선배가 열혈소년이었다고 촌스럽다고 비난하는 무슨 소녀잡지만화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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