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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0시 30분경에 31세의 여성이 집에서 동거남에게 맞고있다고 살려달라며 112로 신고를 하였다. 112종합상황실은 행궁파출소에 출동 지령을 내렸으나 파출소 경찰은 출동은 하지 않고 발신지로 다시 전화를 걸어 전화를받은 34세 동거남에게 사건 내용을 물었다고한다. 당연히 동거남은 그런 일이 없다고 했고 경찰은 허위 신고로 처리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 신고를 했던 여성은 이틀간 감금을 당했고, 그 중에 갈비뼈가 부러질정도로 폭행을 당하여 중태에 빠졌다. 여성의 모친이 21일 오후 1시 15분경에 딸이 112에 신고를 했었는데 경찰이 출동하지 않았다며 재신고를 하여 다행하게도 여성은 병원으로 후송될 수 있었다고한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곳은 오원춘 사건이 발생하여 나라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수원시 팔달구 지동이다.
남성은 폭력등의 혐의로 입건되어 조사중이며, 신고를 받고도 남성의 말만 믿고 출동하지 않은 경찰관에 대한 감찰조사를 진행중이다.
오원춘 사건에서 경찰의 미진한 대응으로 끔찍한 결과를 낸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 이후 고생하고 있는 동료 경찰관들의 노고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임과 동시에 이런식의 허술한 경찰 대응에 죽거나 큰 화를 입은 피해자들이 얼마나 많을까 하는 불안감, 과연 내가 큰 일을 당했을때 경찰을 믿을 수 있는가 하는 불안감에 더욱 부채질을하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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