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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관련

아이폰5는 4인치 이상으로 나올까?

by Winterfall 201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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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사진이 사실이라면 아이폰5의 크기가 4인치를 초과할 가능성은 없어보긴하다.

사진 출처 : 아이레스큐

 

  이제 아이폰5의 출시 발표가 확실시되는 9월 21일까지 한달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그동안 수 많은 루머를 생산해냈던 아이폰5. 아이폰의 경우 스펙은 썩 좋아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동급이나 좀 더 나은 스펙의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체감 성능이 훨씬 좋았기 때문인지 대부분의 아이폰 유저들은 아이폰의 스펙은 크게 관심이 없어보인다. 관심이 없다기보다 믿는다고 해야할까? 그래서인지 기기의 성능보다 사람들이 많이 기대하는것은 바로 아이폰5의 크기인듯 싶다. 한손으로 문자 보내기에는 3.5인치가 가장 좋기 때문에 3.5인치로 나오는 게 좋다는 사람도 있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원하지 않을것이다. 실제로 4인치나 4.3인치라도 손이 작은 본인도 이동중에 한손으로 충분하게 문자를 쉽게 보낼 수 있었다.(4.5인치는 버거웠음) 본인은 남자치고 상당히 작은 손이고, 비슷한 키의 여성과 비교했을때 손 크기가 같거나 작을정도로 내 손은 작은편인데, 3.5인치보다 크면 한손으로 보내기 힘들다는 사람들은 대체 손이 얼마나 작은걸까? 문자는 그렇다 치자. 하지만 스마트폰은 문자기기가 아니다. 이제 스마트폰은 단순히 이동중에 터치스크린으로 문자따위나 보내는 메신져가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의 성격이 굉장히 강해졌다. 인터넷 서핑에서 정보를 얻거나 게임을 하는등 정지해있을때 사용되는 기능이 더욱 더 많다는 이야기다. 아무리 가독성이 높고 선명한 화면이라고 하더라도 3.5인치는 지나치게 작은 화면이다. 손이 큰 사람은 큰대로 터치가 불편하고, 눈이 나쁜 사람은 가독성이고 나발이고 보기도 힘들며, 눈이 좋더라도 시원한 화면에서의 브라우징은 3.5인치와 차원이 다르다. 3.5인치를 사용하다 4인치만 봐도 상당히 크다고 느껴지고, 보이는 화면 자체가 다르다. 애플도 언제까지나 해상도, 가독성 이라면서 자위나 하는 애플 유저들을 위해 3.5인치를 내놓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사람이 이동중에 "급하게 카톡이나 문자 답변을 해야하는 경우"를 겪는 사람이 얼마나 될것이며 잠깐 서서 한다고 문제가 될것도 없고, 아이폰에 등장한 시리 덕분에 그것도 쓸데 없는 일이 될수도 있다.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억지 확률로 더 나은 환경을 포기할 수 없을 것이다.

 

여태 나온 루머로는 3.99인치, 3.75인치, 4인치, 4.3인치, 4.5인치로 크기가 중구난방이다. 다만 끝까지 3.5인치를 고집할것이라고 생각하는 전문가, 기자, 유저들은 거의 없었다. 화면의 크기는 시대의 흐름이다. 애플사가 그것을 모를리 없다. 다만, 잡스의 철학대로 "모바일 기기"라는것에 집중한다면 4인치 미만이 되어도 이상할것이 없다. 위에서는 비난했지만, 실제로 아이폰은 이동중에 쓰기에는 썩 좋은 크기이니까. 4인치 정도라도 문제 없지만, 손이 나보다 더 작은 사람도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한 크기라면 3.75인치 정도로 미미한 크기 증가만 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재의 대세를, 유저들의 요구를 생각한다면 화면 크기는 4인치 이상으로 커질 가능성이 있을거라고 본다. 지금 본인이 사용하는 폰은 아이폰4와 테이크 LTE다. 게임은 아이폰에서 하고있지만 인터넷, 길찾기 등은 테이크 LTE에서 하고있다. 소프트키 덕분에 실 화면 크기는 4.2~4.3인치 정도 되어 보이지만, 4인치 기기인 베가X, 3.5인치 기기인 아이폰4를 놓고 비교해보면 그 차원이 너무 다르다. 그렇게 자랑하는 터치감도 아샌으로 넘어오면서 그 격차가 줄어들었다. 최적화의 문제도 개선되었고 성능도 좋아지면서 예전의 버벅임이 상당 부분 없어져서 정말 안정적인 터치감을 보여준다. 젤리빈으로 넘어가면 더더욱 많이 개선된다니 그렇게 자랑하던 터치감도 이제 큰 무기가 될수는 없지 않을까? 애플의 저력은 알고 있지만, 많은 유저들이 차이를 느껴왔던 터치감, 가독성등의 차이가 줄어들기 시작한 현재에 보여줄 수 있는 혁신 아닌 혁신 중 하나는 화면 크기의 증가라고 본다. 그 크기는 유저들의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잡스의 철학도 크게 거스르지 않으면서 타협할만한 4인치 이하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아이폰5가 4.5인치로 나오는 것이다. 4.5인치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 아직까지는 앞선다고 할 수 있는 그 터치감으로 인터넷을하고 동영상을 감상하고 게임도 하는 것을 상상만 해도 즐겁다. 만약 4인치 이하라면 구매할 생각은 없다. 아이패드 미니 - 루머가 아니라면 - 를 구매하려고 생각중이다. 아이폰5가 4.5인치라면? 아이폰5를 사고 뉴아이패드도 사야지.

 

 

※ 아이폰에 내장된 지도에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문제는 어떻게 될지 모르고, 애플사의 공식 입장을 확실히 모르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본인은 아이폰5를 상당히 기대하고 있으나, 출시됐을때 미국, 일본 기기에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고 한국만 독도로 해주는등의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조치를 취한다면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없다는것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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