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휴대폰 관련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테이크LTE(이하 테티이)가 할원도 엄청 저렴하게 풀려나오는걸 볼수가 있다. 대놓고 조연임을 강조하며 출시된 테티이는 사실 성능과 스펙을 살펴보면 단순히 조연으로 그칠만한 폰은 아닐정도로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LTE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구입하는것도 좋겠지만, 사실 이렇게 싸게 쏟아져 나오는 이유가 있다. 바로 케이티 테크의 휴대폰 제조시장 철수.
관련기사 :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681706
원성을 사는 제품도 있었으나 가성비 좋은 폰들을 쏟아내왔다는 평가도 많은 제조사였으나, 제품 시장이 점점 고사양, 고가품 시장으로 가면서 중저가의 폰들은 막말로 똥폰 취급당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었고, 점점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던것 같다. 사실 들어가는 칩이나 OS 업데이트를 보면 그렇게 나쁜 회사와 기기는 절대 아닌데 이상하게도 기를 못펴고 전전긍긍하다가 막을 내리게 되었다. HTC도 적자를 보면서 세계 여러곳에서 시장철수를하고 한국에서도 철수를 하였는데, 여기에 이어 케이티 테크도 적자를 안고 철수하는것을 보니 씁쓸하다. 소비자들의 선택권은 또 줄어든 셈이다.
말이 다른곳으로 샜는데 결론적으로 테티이가 쏟아지는 이유는 위의 이유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거다. 물론 휴대폰이 그렇게 쉽게 망가지는것도 아니고 케이티 테크가 철수한다고해도 기술자들이 모조리 사라지는 게 아니라 일정기간 AS를 유지하거나 그 기술은 계속 승계되기 때문에 몇년간 AS는 가능할거라는 생각도 하지만, 그런 희망만으로 고가의 기기를 덜컥 구매하는것은 모험이라는것 또한 사실이다. 할부원금이 10만원도 안되는 금액으로 나오기 때문에 싸게사서 쓰다가 처분하면 되겠지만, 그래도 사업에서 철수한 회사의 제품을 구매한다는 불안감은 어쩔 수 없고, 오래 쓰려는 사람의경우 사후 지원, 업데이트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장시간 사려는 사람은 조금 더 생각해봐야할 문제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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