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3개월 끊어놓고 실 플레이시간은 일주일도 안되는듯. 만렙찍고 뭘 하려는데 자꾸 왔다갔다 하면서 뭉쳐다녀야하고 갖추려면 하기 싫어도 리프트 닫으러 다녀야하고 그래서 좀 지루해서 접었었다. 오랜만에 들어가보니 자렌 샤드는 완전히 망한듯. 전 서버의 샤드 대부분이 사람이 부족하다. 서너개의 샤드만 아직 명맥을 잇는듯하다. 디아블로3 때문이라기보다 리프트 자체가 너무 늦게 열렸고, 충성도 높은 와우 유저들의 마음까지 바꾸기에는 부족했던듯. 재미는 있었는데 이상하게 인던 플레이시에 피아 구분이 와우에비해 힘들고 타격을 하는지 마는지 정신없는 전투시에는 확인이 명확치 않은 느낌이 들었다. 게임 초보인 여친이 느끼기에도 "와우에서는 이런 모션으로 움직였는데, 이게 됐었는데." 하는 게 종종 있었다고한다. 하여간 이유야 어떻하든 다시 플레이해보고자 하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와우. 와우는 접은지 벌써 1년이 넘어간다. 작년 4월? 5월? 언제 접었는지는 모르겠다. 작년 여름 축제기간에 이벤트 완료하고 보라원시비룡 받으려고 접한적이 있는데, 30분정도 하다가 그거 받아서 뭐하나 하고 접종한 이후로 아예 접속을 해본적이 없다. 미국사는 친구가 한국 와우 해보고싶다고 계정 알려달래서 작년 말인가? 올해초였나 잠깐 빌려줘놓고는 신경도 안쓰고 있었다. 그나마 친구도 부활의 두루마리 받아서 좀 하다 말았던듯. 여튼 전투 정보실에 내 캐릭 잘 있나 보려고 했더니 너무 오래 안해서 정보검색도 안된단다. 왠지 짠한 마음도 들고, 디아블로3는 내가 기대한것과 너무 다르게 재미가 하나도 없어서 다시 와우나 해볼까 하고 열심히 검색해봤는데 결국 포기했다. 귀찮기도하고... 여친과 새로운 서버에서 1렙부터 다시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그래도 그다지 재미있을것같지는 않다. 나중에 판다리아 나오면 일주일 결제해서 여친이랑 판다나 키워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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