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커플폰으로 갤3 LTE를 샀다 -_-;; 지금 사면 호갱된다고 말렸으나 베가라는 매우 후진폰(거기다 베젤도 깨져서 떨어져 나간)을 사용중이었기에 애가 그냥 혹해서 사버렸다. 색상은 화이트로 실제로 보면 피쳐폰같은 엄청 동글동글한 느낌은 별로 없으나 그래도 동영상으로 보던거나 별 차이가 없어서 실망. 동생이 지문방지를 붙여서 화질은 노이즈가 낀듯 매우 거지같았다. 색감은 좀 튀는거 같은데 정확히 보고싶어서 필름을 떼자고 했으나 동생이 경기를 일으켜서 못떼봤다. 그래서 화질 확인은 실패. 카메라는 진짜 물건이었다. 뭐;; 샘숭의 센서 뭐시기 조절능력이 구려서 같은 렌즈에 센서를 달았음에도 그 밝은곳은 너무 밝게 나오는 현상이 있다더라. 확인해보니 그런 게 확실히 있기는 했지만 진짜 엄청 빠른 연사 속도는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연사모드를 하지 않고 그냥 손으로 빠르게 터치해도 마구 찍힌다. 그리고 유머 사이트나 몇몇 사이트에서 S보이스 좋다고 화면 캡쳐한거 보고 매우 설레였던 S보이스. 결론적으로 병신같다. 동생하고 동생 남친도 짜증난다고함. 말을 잘 못알아듣는다. 알아들어도 되게 느리다. 농담하는거 그런거 필요 없고 말만 잘 알아들었으면 했는데 진짜 못알아듣는다. 인식 속도도 엄청 느리다. 한국말 음성은... 시리보다 어색했다. 아니 시리가 네이티브같이 느껴진다. 음성인식을하는 하드웨어가 후진건 아닌거 같으니 앞으로 패치를 통해 시리만큼 괜찮아지길 기대할 수 있을듯하다. 그래도 한국 기업에서 생산한 한국 제품인제 한국말 인식을 잘 못한다는것도 충격이었고, 또박 또박 천천히 말하라는데 시발 그럴거면 뭐하러 음성인식을함? 시리도 비슷하다는 사람도 있는데 진짜 말도 안된다 ㅡㅡ; http://maizon.blog.me/40161180895 이정도만 인식해도 말을 안하겠다. 에효. 진짜 S보이스는 너무 일찍 나왔구나 싶다. 하여간 s보이스는 다들 좋다고 난리치던걸 생각하면 알바들이 아니었을까 싶을정도로 후졌다. 매장 가면 있으니 다들 써보길 권한다. 하여간 그런거 빼고는 확실히 안드로이드의 터치감은 예전에 비해 많이 발전했다. 그래도 아직은 아이폰의 터치감에는 밀린다. 그래도 이전 버전들을 생각해보면 터치감 하나는 상당히 발전했구나 싶다. 4.1에서는 터치감이 ICS보다 엄청나게 개선되었다고하니 기대해볼만할듯. 이제 문제는 아이폰 화면이 몇인치냐이다. 내 생활패턴을 생각해봤을때 휴대폰은 일단 최소 4.3은 넘야한다. 갤3 크기정도가 딱 좋은듯. 하지만 갤3은 사기싫고, 아이폰5가 4.3 이하라면 구매할 생각이 없다. 만약 4.3 이상으로 나온다면 이번 버전까지는 지랄맞은 아이튠즈를 참고라도 아이폰5로 넘어가고 다음 버전부터는 안로이드 진영으로 넘어가면 딱일듯. 근데 점점 아이폰도 사기 싫어지는것이 -_-;; 그렇다고 갤3은 더 싫고. 갤3은 진짜 너무 내 취향이 아니다. 아이폰4 디자인이 딱 내 취향인데 무겁고 작아. 더 큰 문제는 디자인은 이쁜데 척봐도 기스 죽죽 갈거같이 생겨서 디자인을 가리는 케이스를 끼워줘야한다는거. 아놔.... 몇 번 그냥 까고 쓰자! 하고 깠는데 바닥에 놓을때 불안해서 다시 끼우게됨. 쩝. 아.... 생각해보면 아이폰이고 안드로이드폰이고 사봤자 쓰는건 전화기, 아주 가끔 웹서핑, 음악이 다라서 안바꿔도 그만인데 자꾸 새걸 사고싶어진단 말이지. 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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