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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관련

바이킹 아일랜드 25레벨 공략

by Winterfall 201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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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5일인가 6일인가 25렙을 달성했다. 땅은 넓어졌지만 풍차 가격이 생각보다 비쌌기 때문에 추가 건물은 그다지 많이 건설하지는 못했다.  풍차는 대당 14만 골드로 대량으로 건설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금액이다. 일단 6채를 건설했다. 사탕공장은 10채로 증설하고 빌라는 없애버렸다. 땅이 넓어져서 굳이 팔아버릴것 까지는 없었지만, 알바신청을 꼭 해야하는걸로 알아서 어쩔 수 없이 신청하는 사람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고자 없애버렸다. 초밥공장도 갯수를 3채로 축소했다. 알바 선호도가 그다지 높지는 않아서 없애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남은 재료를 소진하는 목적으로 그냥 두었다. 건설비용, 시간, 경험치 차이를 고려해서 와인공장도 두개만 추가했고 딸기사탕공장과의 세대교체는 하지 않았다.

 

25레벨까지 많이하는 알바의 경험치와 돈(알바를 신청할때)

파란풍차 경험치 900, 돈 450

딸기사탕 경험치 816, 돈 1080

와인공장 경험치 645, 돈 1242

딸기우유 경험치 498, 돈 1111

보석공장 경험치 360, 돈 1080

초밥가게 경험치 269, 돈 873

 

25레벨이 되면, 보통 풍차를 왕창 건설하게 되고 알바신청의 선호도도 굉장히 높다. 근데 이게 72시간이 기본 생산시간이고 알바를 한다해도 28.8시간(1728분)이기 때문에 회수가 더디다. 알바를 하는 입장에서야 어차피 신청해놓는다고 알바 건수가 영원히 사라지는것도 아니고 충전되면 또 신청하면 그만이고, 나중에 한꺼번에 적금타듯이 경험치를 받을 수 있으니까 상관은 없지만, 섬 주인에게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기 때문에 생각만큼 빅재미를 선사하는 건물은 아니다. 한 20채쯤 지어놓으면 경험치가 장난이 아니겠지만 그렇게까지 짓기에는 돈이 상당히 부족하고, 짓는다 하여도 골드를 대량으로 소비하기 때문에 다음 레벨 건물 건설에 차질이 빚어질듯 하다. 물론 진주를 팍팍 구매해서 골드까지 여유가 있는분들은 예외가 되겠다. 여하튼 단점도 있지만 자가발전이라는 큰 장점이 있기 때문에 건설해두면 좋긴하다. 단, 돈은 코딱지만큼 주기 때문에 투자비용의 회수는 기대하기 힘든 건물임을 명심하자. 550골드를 받는다고해도 한채 건설비용인 14만 골드를 뽑으려면 255회를 생산해야하는데 28.8시간 곱하기 255를 해보시라. 무려 306일이다. 이 게임을 그정도 하면 장인이다 장인... 풍차는 오로지 경험치와 알바생들을 위한 건물이라고 생각하자.

 

25레벨에도 섬 주인들에게 가장 좋은 건물은 딸기사탕공장이라고 본다. 시간, 경험치, 돈 다 따져봐도 이것만한 게 없다. 사실 와인공장도 나쁘지 않다. 재료가 포도 4개만 있으면 생산이 가능하고(딸기사탕은 딸기5개+설탕3개) 경험치도 많이주고 돈도 많이 준다. 거기다 섬 주인에게는 4천원짜리 와인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정말 쏠쏠한 건물이다. 그래도 딸기사탕과 비교하면 경험치가 상당히 적은편이다. 건물 한채만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그게 여러채가 되면 차이가 꽤나 크다. 또한 건설 시간, 비용이 무료가 아니기도 하기 때문에 레벨업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굳이 딸기공장과 세대교체를 해야할 매력이 없다는 것. 딸기등의 농작물을 이용한 생산건물을 거의 이용하지 않았었던 유저들이 25레벨이 되고나서 돈을 벌면서 천천히 진행하려는 생각이 있다면 25레벨에 와인공장을 다수 설치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다. 근데 중요한건 딸기사탕공장이 분홍색 울타리랑 잘 어울린다는것. *-_-* 자구 딸기사탕만 찬양하니 딸기사탕공장 알바생같네.

 

 

여하튼 25레벨을 달성했다. 기대만큼 좋지도 않았고, 예상만큼 할일이 없었기 때문에 진짜 이 게임은 뭐하는 게임인가 하는 생각만 더 깊어졌다. 정말 목적이 없다. 없어도 너무 없다. 마을을 이쁘게 꾸민다 이딴건 그냥 헛소리고... 레벨이 오르면 꼭 이 건물 지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드는 게 없다. 건물들도 뜬금없고 생산 재료들도 보면 갯수가 장난 아니다. 선택지도 너무 적다. 45레벨을 달성한다 하더라도 진짜 뭐 해놓을 게 별로 없어보인다. 위메이드 자체에서 운영하는 45레벨짜리 계정이 있는데, 가보면 와~ 나도 꼭 이렇게 지어야지 라는 생각보다 이게 45레벨의 말로인가? 하는 동정심마저 생기는 느낌이다. 사람들이 하고있으니 계속 할것 같기는 하지만, 뭐 친목이나 이딴 게 거의 없는 게임이라; 사람들이랑 같이 즐긴다는 느낌이 너무 희박하다. 개인적으로 전투 컨텐츠를 조금 더 강화하면 좋을것 같은데... 뭐, 카카오톡 덕분에 한껏 콧대가 높아진 제작사들이 그런걸 생각이나 하랴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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