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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불명81

노가다의 추억 예전에 박스 제조사에 3개월 조금 안되게 다녔었다. 사무 70% 노가다 30%라고 했는데 노가다가 80%쯤 됐었지. 구매니 뭐니 생전 처음해보는 나에게 물량 다 맡겨놓고 빵꾸냈다고 엄청 갈구던 차장님도 생각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가 존나 무능한새낀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난 참 머리도 드럽게 나쁘구나 하는 생각도 매일했고 스트레스도 장난 아니었다. 전화하고 노가다하고 입력하고 노가다하고 욕먹고 노가다하고 ㅋㅋㅋ 사무일 보다말고 나가서 지게차로 박스내리고 올리고 정리하고... 매주 하는거 처리하려고 박스 호수 맞춰서 차에 쌓고... 아 지금 생각해도 좆같다. 콧구녕 안에는 맨날 시커먼 먼지가 끼고... 진짜 거기 여직원 둘 있었는데 그 둘 보기도 쪽팔리고 내가 이렇게 한심한놈이었나 하는 자괴감의 연속.. 2012. 5. 24.
레이저 라케시스 대실패 데스에더보다 훨씬 더 불편하다. 높이가 낮아서 괜찮을줄 알았는데, 마우스 엉덩이쪽이 높으면 마우스 앞쪽이 낮아도 도움이 안된다는걸 알았다. 나는 핑거그립을 많이 사용하는편인데 버튼을 누르는건 괜찮지만 휠에 손가락이 잘 안닿는다. 레이저사의 마우스는 앞으로는 구매할 일이 없을듯하다. 손가락이 1cm만 길었어도 라케시스가 나에게 딱이었을듯 한데, 실제로는 완전 최악이다. 손이 작아서 폭이 좁은 게 괜찮을 알았는데 생각이상으로 좁아서 그립감이 상당히 별로다. 우측 2개의 버튼은 누르기가 매우 힘들다. 디자인은 마음에 들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불편하다. 데스에더보다 그다지 크지 않음에도 엄청나게 큰 느낌이 든다. 나중에 자세히 비교해보겠지만... 현재로서는 최악의 느낌. 좌측 사이드 버튼의 뒤로가기 기능도 좀 이.. 2012. 5. 19.
데스에더 실패 왠지 모르게 데스에더가 너무 쓰고싶어서 크기와 상관 없이 질렀으나 역시 실패. 크고 무거워서 내 손에는 절대 안맞는다. 손가락이 아프다. 누를때도 손 끝으로누르는 게 아니라 손가락 전체로 누르는 느낌? 적응되면 갑이라는 말도 있는데내 손은 작아서 적응 자체가 안될듯. 그래도 레이저쪽 마우스 하나 써보려고 라케시스 중고를 구해보고있다. 라케시스는 길이는 데스에더보다 더 길지만폭이 좁고 높이다 다소 낮아서 나에게 괜찮을듯 싶다. 하지만 중고 구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데스에더 때문인지 워낙에 인기가 없어서 중고는 커녕최근 구매기도 찾아보기 힘들다. 게다가 초반 출시되었을때 워낙 고가였어서 그런지현재 나오는 중고도 나름 고가이다. 신 라케시스가 출시되면서 구 라케시스의가격이 많이 떨어졌지만, 매물 자체가 .. 2012. 5. 17.
앱등이를 만나다 애플의 아이튠즈가 뭐가 불편하냐며 쓴 글이 보여 읽어봤다. 이런 사람도 있다라고 알리려는 글이라고 했다는데... 안드로이드의 말도안되는 이상한 툴들을 아이튠즈와 비교한것도 좀 그래서 편향적으로 느껴졌다. 단순히 아이튠즈 찬양에 그치는것 같아 안드로이드는 아이튠즈가 필요 없다고 말했는데... 그게 뭐가 장점이냐는 말이 되돌아왔다. 아이튠즈 까는데 얼마나 걸리냐고. 아이튠즈는 폴더가 정해져있어 헷갈리지 않지만 안드로이드는 파일을 넣기위해 폴더 들어가기가 헷갈릴 수 있다 라는 말까지 들었다. 아이튠즈 까는 그 몇분은 하나도 불편하지 않아서 단점이 아닌데, 안드로이드는 폴더 찾는데 헷갈릴 수 있는건 단점이다? 이건 뭔가... 엄청난 이야기 같다. 내가 말하는걸 이해한것같지도 않았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느낌이.. 2012. 5. 12.
다이소 바질 키우기 8일 후 어미새에게 먹이를 재촉하는 새들처럼 잎을 빠끔히 벌리고 있다. 애들 몸이 S라인이 된것은.... 햇빛이 오는 방향으로만 자라길래 화분을 계속 돌렸더니 애들 몸이 꼬여버렸다. 이제 그러지 말아야지 -_-;;; 2012. 5. 10.
블소 재미없다 여자친구의 블레이드 앤 소울 체험 소감. 여자친구는 게임 초보자나 다름없다. 재미있다고 말했던 게임은 윷놀이, 와우, 리프트 정도. 마우스 클릭으로 공격이 시작되는 액션 게임은 화면이 어지럽고 공격하는 방식이 마음에 안든다며 좋아하지 않는다. 일단 블소의 캐릭터와 그래픽은 이뻐서 마음에 든다고한다. 전투도 다이내믹하고 파괴적이라는는 게 여친의 설명. 다만 전투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고 뭔가 재미없는 느낌인듯. C9같은 액션 게임에 흥미를 못느끼니 블소에도 흥미를 못느끼는듯하다. 지루해서 접긴했지만 액션이 화려하고 박살내는 느낌이 좋아서 열심히 했던 C9와 비슷한 느낌인듯하니 나에게는 잘 맞을듯 하다. 여친이 ㅋㅋㅋㅋㅋ 업그레이드된 십이지천의 느낌이라고. 아무리 내가 십이지천1을 엄청 좋아하고 오래했었지만,.. 2012. 5. 9.
반도의 흔한 여동생과의 카톡.jpg 쌍빠큐 날리는 걸 보내주고싶어서 폰 한쪽을 벽에 대고 한쪽은 팔로 누르고 동영상으로 찍어서 캡춰까지해서 보냈다. 보내주고나니 뿌듯함. 2012. 5. 9.
다이소에서 구입한 바질 키우기 다이소에서 2천원을 주고 구입한 바질 키우기 화분에서 싹이났다. 리프트를 하다가 화분에 작은 녹색 비닐 조각같은 게 떨어져있길래 치우려고 봤더니 새싹이었다. 삽질을 조금 해서 싹이 나는 게 늦지 않을까 했는데 엄청 빨리 자라났다. 심을때 씨앗 위에 흙을 5mm 정도로 덮으라고 해서 신중을 기했으나 흙 조절 실패로 조금 더 두껍게 덮어버린데다 흙도 남아버렸었다. 흙이야 어차피 다시 쓰면 그만이지만, 흙을 조금 두껍게 덮어버린건 아닌가 싶었는데 바질은 강했다. 발아 시기는 1~2주라고 했는데 약 5일정도만에 싹이 올라왔다. 두꺼운 흙을 밀어내고 올라와줬다. 줄기도 굵다랗고 힘이있어서 밑에서 올라온 게 아니라 위에서 꽂은것만 같은 느낌이다. 화분은 밑이 좁고 가벼워서 쓰러지기 딱 좋게 해놔서 여러모로 거슬렸지.. 2012. 5. 2.
와우의 추억 아즈샤라서버에서 처음 시작했던 때였던가? 아니면 부캐를 키웠던 때였던가? 저렙때부터 렙업지역이 비슷해서 자주 만나던 사람중에 "복면" 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아이디가 정확한지는 모르겠는데... 하여간 내 기억이 맞다면 복면이라는 아이디를 썼다. 결투하기 싫다는데 자꾸만 깃발을 꼽아서 년단위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심지어 여친이 자꾸 누가 결투건다고 짜증내서 보니 복면이라는 사람이어서 더욱 생생히 기억하게되었다. 사실 어느 순간 이후로는 만나지를 않아서 잊어버리고 있었고, 심하게 비매너짓을 한것도 아니라 흘려버리고 지냈는데 어느날 샤트라스 바닥에 죽어있는 복면을 발견했다. 여친과 나는 그 사람을 추모했고, 혹시 진짜 현실에서 어디가 안좋은건 아닌가 하는 난데 없는 친절함(?) 까지 발동했었다.. 2012. 4. 28.